본문 바로가기
OTT 작품들, 완벽정리/넷플릭스

'베놈: 라스트 댄스' 멀티버스 속 최후의 전투! 마지막?

by euniceV 2025. 3. 16.

    [ 목차 ]

'베놈: 라스트 댄스'는 에디 브록과 심비오트 베놈의 여정을 그린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인간과 외계 생명체가 공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멀티버스의 확장과 새로운 위협의 등장, 그리고 강렬한 액션이 어우러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 곳곳에 남겨진 복선과 열린 결말들은 '정말 이번이 마지막일까?'라는 의문을 던지게 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만들었습니다. 

 

마블 액션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마지막 시리즈
마블 액션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마지막 시리즈

 

베놈과 에디 브록, 최후의 동행

전작에서 에디 브록과 베놈은 서로를 받아들이며 공생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이들의 유대감은 단순한 공생을 넘어섬을 보여줍니다. 끊임없이 충돌하며 서로에게 의존하는 둘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으며, 영화는 이러한 갈등을 정교하게 묘사했습니다. 에디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베놈의 본능은 여전히 폭력적이고 원초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닌, 두 존재의 생존 방식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문제로 이어지게 됩니다. 에디가 원하는 삶과 베놈이 원하는 삶은 결코 같을 수 없으며, 두 존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계를 넘어선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오게 됩니다. 이번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는 베놈이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로 더욱 부각된다는 점입니다. 에디와의 관계 속에서 베놈은 성장하고 변해가며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거나 타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영화 속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액션 블록버스터를 넘어선 감정적인 깊이를 부여하며, 영화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멀티버스 확장, 베놈의 새로운 가능성

'베놈: 라스트 댄스'는 단순한 독립적인 하나의 시리즈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연결성이 본격적으로 강화되면서, 베놈이 속한 세계가 훨씬 더 넓어졌음을 시사하기 때문입니다. 영화 중반부를 살펴보면, 멀티버스와 관련된 중요한 단서들이 등장합니다. 기존 마블 영화들과의 연계성이 강조되면서도 베놈이 향후 MCU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게 합니다. 쿠키 영상 역시 이러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시리즈의 끝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이후 전개될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심비오트의 기원과 그들이 가진 잠재적 위협에 대한 정보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빌런과의 싸움이 아니라, 베놈이라는 존재 자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던진 것입니다. 만약 베놈이 MCU의 주요 캐릭터들과 만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가지게 만듭니다. 

 

강력한 빌런과 최후의 전투씬

베놈 시리즈는 언제나 그랬듯이 강렬한 전투씬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어떤 전투보다도 더욱 거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액션을 펼쳤습니다. 이번 마지막 시리즈의 빌런은 기존 심비오트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존재로, 베놈을 압도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철저한 전략과 계획을 갖춘 지능적인 강적이며, 에디와 베놈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싸움을 치르게 됩니다. 특히 후반부의 전투씬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기존 심비오트 전투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액션이 등장하며,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집니다. 단순한 힘 싸움이 아닌, 에디와 베놈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어야만 이길 수 있는 전투이기에 더욱 긴장감이 높아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액션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인 연출 역시 훌륭합니다. 심비오트 특유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액체처럼 변형되는 특성은 더욱 역동적으로 표현되었고, CG의 완성도도 한층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사운드 디자인과 배경 음악이 전투씬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면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베놈의 미래, 정말 마지막일까?

이번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제목처럼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을 의미하는 듯 보이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나면 완전히 끝났다고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과 쿠키 영상은 여전히 미완의 이야기들을 남겨두고 있으며, 베놈이 다른 방식으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고 있습니다. 특히 MCU와의 연계 가능성을 고려해 보면, 베놈이 스파이더맨과의 크로스오버를 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도 그 가능성을 암시했던 만큼, 향후 마블 영화에서 베놈이 새로운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심비오트의 기원 같은 더 거대한 존재들에 대한 떡밥도 남아 있어, '베놈'이라는 캐릭터가 다른 방식으로 다시 활용될 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이번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는 시리즈의 종결을 알리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과연 베놈이 정말로 마지막 춤을 춘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인지, 마블 팬들은 그저 기대감만 갖고 지켜볼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저 또한 향후 어떤 방향으로 스토리가 나올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