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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작품들, 완벽정리/넷플릭스

현빈의 1인 2역이 돋보인 작품 <하이드, 지킬, 나> 드라마 재방영 중

by euniceV 2025. 3. 11.

    [ 목차 ]

 

 

하이드 지킬, 나

방영종료 전회차 VOD무료!

programs.sbs.co.kr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2015년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다중인격 장애(DID)를 소재로 한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남자의 서로 다른 두 인격과 한 여자의 사랑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배우 현빈이 한 인물 내에서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성격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 씨>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한지민, 성준, 이혜리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었습니다. 감각적인 연출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였지만, 동시간대 방영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와 비교되며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빈의 연기 변신과 독특한 스토리는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1인2역 작품

 

 

현빈의 1인 2역 - 구서진과 로빈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과 요소는 주인공이 다중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빈이 연기한 구서진과 로빈은 극과 극의 성격을 지닌 한 인물의 두 가지 자아입니다.

구서진은 엄격하고 냉철한 성격의 재벌 후계자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타인과의 관계를 최소화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놀이공원 '원더랜드'의 운영자이지만, 인간적인 온기가 부족하고 오로지 이성적으로만 회사를 운영하려 합니다.

반면 로빈은 따뜻하고 친절하며 감성적인 인물입니다. 서진의 또 다른 인격 로빈은, 주로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황에서 등장합니다. 로빈은 서커스 공연팀과 가까운 사이이며 장하나와의 관계에서도 다정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현빈은 드라마 속 이 두 캐릭터를 말투, 표정, 걸음걸이, 분위기까지 완전히 다르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같은 배우가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마치 다른 두 사람이 등장하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고 호평했습니다.

 

 

장하나와의 사랑 – 한 남자의 두 인격을 사랑하다

장하나는 서커스 단장으로, 열정적이고 당찬 성격을 지닌 여성 캐릭터입니다. 원더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책임지는 그녀는 구서진과 여러 가지 갈등을 겪으면서도 점점 더 깊이 얽히게 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처음에는 다정한 로빈에게 끌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진의 숨겨진 아픔과 변화를 목격하며 점점 그에게도 마음을 열어갑니다. 결국 그녀는 한 사람 안에 존재하는 두 인격을 모두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관계는 단순한 삼각관계가 아니라, 한 사람을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이 드라마는 사랑이란 상대의 모든 면을 받아들이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모습에만 끌리는 감정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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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시청률과 재평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독특한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당시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킬미, 힐미'에 밀려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방영 초반 기대를 모았으나 다소 전개가 늘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평균 시청률 5~6%대에 머무르며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빈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 인격과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라면, 현빈의 1인 2역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과연 인격이 다른 상대의 모든 면을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비록 방영 당시에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그만의 매력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는 드라마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3월 현재,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넷플릭스에서 리미티드 시리즈로 최신등록되어 재방영 중입니다.

현빈의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한 연기력과 감각적인 연출 덕분에 다시금 재조명받고 있고, 당시 팬들 뿐만 아니라 처음 시청하신 분들에게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2015년에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에 비해 아쉬운 시청률 남긴 이 드라마, 그 아쉬움을 넘어서는 시청률을 기록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