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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JTBC 드라마 '18 어게인'은 2020년 방송 당시 가족과 인생, 청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 수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 18사로 돌아간 중년 가장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이 드라마는 원작보다도 뛰어난 리메이크라는 평을 받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18 어게인'의 줄거리와 감상평을 통해 그 진한 여운을 다시 되짚어보겠습니다.
1. 드라마 기본 정보
- 방송사: JTBC
- 방영 시기: 2020년 9월 21일 ~ 11월 10일
- 회차: 총 16부작
- 장르: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 연출 하병훈
- 주연: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 원작: 영화 [ 17 어게인(17 Again, 2009) ]
2. 줄거리 요약: 다시 18살이 된다면
■ 현실에 지친 37세 홍대영,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다
홍대영(윤상현)은 고등학교 시절 농구 유망주였지만, 사랑하는 여자와의 아이가 생기면서 꿈을 포기하고 일찍 결혼해 가장이 됩니다. 그 결과 농구선수의 꿈을 잃으면서 아내와의 관계도 소원해지면서 회사에서도 해고 통보를 받는 등 인생이 엉망진창이 된 37세의 남자.
그런 그가 아내 정다정(김하늘)과 이혼 직전까지 가며 점점 모든 것을 잃어가는 순간, 기적처럼 18살의 몸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 다시 돌아간 고등학교, 새롭게 바라보는 가족과 삶
37세의 기억을 간직한 채 18살로 돌아간 홍대영은 이름을 고우영(이도현)으로 바꾸고 자녀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딸 시아와 아들 시우의 진짜 삶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게 되면서 그는 자식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되는데요.
아내 정다정 역시 혼자서 세 아이(남편 포함)를 키우며 사회복귀를 위해 아나운서 재입사에 도전하는 고군분투의 나날을 보냅니다.
■ 가족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시간
드라마 속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외면했던 가족의 진심을 새롭게 알게 되며, 대영은 진정한 의미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죠.
3. 인물 소개 및 주요 캐릭터 분석
● 정다정 (김하늘)
워킹맘이자 개인의 꿈을 찾아가는 여성으로서,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특히, 육아와 직장 생활의 병행이라는 한국 사회의 워킹맘의 고충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 고우영(이도현) = 홍대영(윤상현)
젊은 몸에 중년의 영혼이 깃든 설정으로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
이도현의 연기는 단순히 청춘을 그린 것이 아니라, 삶의 회한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담은 성숙함이 담겨 있어 호평을 받았습니다.
● 홍시아 & 홍시우
고등학생 자녀들의 고민과 성장도 중요한 서브플롯입니다.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며 그들의 학교생활, 연애, 고민 등을 옆에서 보조하는 아버지의 시선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4. 감상평- 왜 '18 어게인'은 울림이 있는 드라마인가?
● 리메이크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
'18 어게인'은 할리우드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하지만, 그 이상의 깊이와 정서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적인 가족관계와 교육 문제, 사회 분위기에 맞춰 원작 이상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단순히 청춘 회귀의 코미디 요소에 머무르지 않고, 인생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감동을 줍니다.
● 이도현의 발견, 감정선의 진폭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요소 중 하나는 이도현의 연기력입니다.
중년 남성의 복잡한 감정을 18살의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그는 섬세한 표정 연기와 디테일한 말투로
"소년 같지만 아빠 같은" 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 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도현은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갖고 드라마
오해와 이혼, 자녀의 문제, 부모의 희생 등 가족 내의 갈등 구조를 현실감 있게 표현합니다.
특히 대영이 시우를 괴롭히는 가해자를 응징하고, 시아의 꿈을 응원하며 변화하는 모습은 부모와 자녀 간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작용합니다.
● 엄마와 아빠도 개인의 삶이 있다
이 드라마는 자녀 입장에서 엄마 아빠도 꿈이 있고, 사정이 있다 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정히 방송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단순히 육아를 넘은 여성의 자아 찾기 서사로도 강한 울림을 줍니다.
5. 시청 포인트 요약
| 요소 | 설명 |
| 장르 | 판타지, 가족, 청춘 |
| 관람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 주요 테마 | 가족, 인생 후회, 용기, 회귀, 자아 찾기 |
| 추천 이유 |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작품. 연출, 대본, 연기력 모두 뛰어남 |
6.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가족 드라마에 감동을 느끼는 분
- 워킹맘/워킹대디의 삶에 공감하는 분
- 인생을 되돌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
- 이도현 배우의 입덕작을 찾는 분
- 청춘의 의미를 되짚고 싶은 모든 시청자
7. 마무리하며: 인생의 되감기 버튼을 누를 수 있다면
'18 어게인'은 단순한 판타지 드라마가 아닙니다. 삶과 가족을 다시 바라보는 성찰의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드라마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지금의 당신이 있는 이유는 과거의 선택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말라
그리고 " 지금이라도 가족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돌아갈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바꿀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주는 드라마, 바로 18 어게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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